갑상선 기능 저하증 증상, 혈액검사, 좋은 음식은?

갑상선 기능 저하증 증상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갑상선에서 충분한 양의 호르몬을 분비하지 못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갑상선 기능이 저하되어 대사 속도가 느려지고, 다양한 신체 기능에 영향을 미칩니다. 이 글에서는 갑상선 기능 저하증 증상, 혈액검사 및 치료 그리고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이 무엇인지 모두 알려드리겠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증상

갑상선은 목의 앞쪽에 위치한 호르몬 기관으로, 갑상선에서 생성되는 갑상선호르몬은 우리 몸의 대사 속도를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갑상선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면 갑상선호르몬이 충분히 분비되지 못하여 모든 신체 기능이 저하가 되는 것을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라고 합니다. 이 질환의 원인은 갑상선 자체의 문제나 뇌에서 발생하는 문제로 인해 갑상선 자극 호르몬의 분비가 감소하여 갑상선 호르몬이 충분히 분비되지 못할 때 발생합니다. 또한 갑상선 수술,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받은 후에도 발생할 수 있으며, 자가면역질환, 갑상선의 염증질환, 선천적 갑상선 결함, 바이러스 감염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나타나는 갑상선 기능 저하증 증상은 추위를 잘 타게 되며 피부, 모발, 손톱이 건조해지고, 쉽게 피로하거나, 무기력해지며, 집중력과 기억력이 저하되고, 식욕이 감소하는데도 얼굴과 몸이 붓고 이유를 알 수 없는 체중이 증가합니다. 또한 목소리가 쉽게 닳고 말이 느려지며, 먹은 것을 잘 소화되지 않거나 변비 증상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특히, 여성의 경우 생리 주기가 짧아지고 월경량이 증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서서히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초기에는 자각 증상을 뚜렷하게 느끼지 못해 검사 결과로 질병의 존재를 확인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본 증상이 다른 질환에서 발생하는 증상과 유사하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받기 위해서는 의사와 상담하며 정기적인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혈액검사 및 치료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갑상선 자극 호르몬의 수치가 높을 때에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갑상선 자극 호르몬의 수치를 측정하여 감소된 갑상선 활동을 진단하는 간단한 혈액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치료는 갑상선호르몬의 부족분을 보충하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한 번 발생하면 평생 갑상선호르몬제를 복용해야 합니다. 일부 갑상선염의 경우에는 치료 후 갑상선 기능이 호전되면 호르몬제의 복용을 중단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초기 치료에서는 필요량만큼 갑상선호르몬제를 복용하고, 나중에는 복용량을 필요한 수준까지 조금씩 늘리면서 치료합니다. 성인은 필요한 갑상선호르몬의 양이 일정하기 때문에 복용량이 결정되면 몸에 변화가 없습니다. 이러한 치료와 함께, 일 년에 한 번 정도 혈액 검사를 통해 갑상선호르몬의 필요량이 변하지 않았는지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으로 인한 부작용은 갑상선호르몬을 약의 형태로 복용하는 것과 관련이 없으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복용량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과 복용만 지키면 문제없이 치료가 가능합니다. 따라서,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간단한 약물치료와 함께 정기적인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

갑상선 기능 저하증 환자들이 섭취하면 좋은 음식은 지방이 적은 단백질과 오메가 3 지방산이 많은 불포화 지방이 포함된 식품, 무기질과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들입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에 좋은 음식은 해조류 중 김, 다시마, 미역 등에는 무기질이 많아 갑상선 기능을 촉진시키는데 도움이 되며, 과일, 채소류 중 브로콜리, 당근, 양파, 무, 사과 등 무기질과 섬유질, 비타민이 풍부하며, 닭고기와 생선 등 지방이 적은 단백질이 포함된 음식도 좋습니다. 아보카도, 올리브유, 오메가 3 지방산 함유량이 높은 생선과 견과류가 불포화 지방을 공급해 줌으로써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염증을 감소시켜 갑상선 기능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반면 갑상선 기능 저하증으로 인해 피해야 할 음식들이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에 나쁜 음식은 식이섬유, 카페인, 알코올, 기타 화학적 첨가물 등이 많은 가공식품, 특히 커피, 초콜릿, 차, 탄산음료, 다이어트 음료 등도 섭취를 가능한 자제 해야 합니다. 또한, 갑상선 기능 저하증 환자들은 물의 섭취를 충분히 하고, 체중을 유지하고 활동량을 늘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사 후 바로 누워서 쉬거나, 과식을 하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따라서, 갑상선 기능 저하증 환자들은 영양성분이 풍부한 음식을 중심으로 섭취하면서, 가공식품과 카페인, 알코올 등 유해한 성분을 피해야 합니다. 이러한 식습관 개선으로 함께 운동을 추가하고, 정기적으로 병원에서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