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광염 증상, 자연치유법, 좋은 음식 7가지!

방광염 증상

여성에게 방광염은 감기처럼 오는 매우 흔한 질환입니다. 비교적 간단하게 치료할 수 있지만, 문제는 한 번 생기면 재발하기 쉽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잦은 배뇨감으로 인해 일상생활에도 방해가 되어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방광염 증상과 원인, 치료 후 자연치유법 그리고 좋은 음식 7가지 등 모두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방광염 증상과 원인

방광염은 세균이 요도를 통해 방광에 침투하여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방광염 원인은 요도를 통한 세균 감염으로 80% 이상은 대장균에 의해 발생한다고 알려졌으며 장구균, 포도상구균, 간균 등 다양한 세균에 의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여성에게 더 많이 발생하는데, 여성의 요도가 남성보다 짧아 항문이나 질 안에 있는 세균이 방광 쪽으로 쉽게 침투하기 때문입니다. 그 밖에도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소변보는 기능이 떨어졌을 때, 소변을 너무 오래 참거나, 너무 피곤하고 과로에 지친 상태에서도 방광염이 쉽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잘못된 식습관,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 질염, 폐경기 여성의 질 건조증, 요실금 등도 방광염에 잘 걸리게 됩니다. 방광염 증상으로는 대략 2시간마다 소변이 마려워서 화장실에 자주 가게 되는 빈뇨, 갑작스럽게 소변이 마렵고 참기 힘든 절박뇨 그리고 소변을 보고 나서도 시원하지 않은 잔뇨감, 소변 냄새가 심하거나 비린내가 나는 경우, 소변에 피가 섞이는 혈뇨, 소변을 볼 때 뻐근하거나 또는 타는 듯한 따가운 통증, 허리나 아랫배가 쑤시는 통증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며 방광이나 요도의 감염은 특징적으로 열이 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고열, 메스꺼움, 구토, 갈비뼈 옆쪽 아래에 통증을 호소할 경우, 신장에 감염된 신우신염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즉시 비뇨기과에 방문하여 치료를 해야 합니다.

치료 후 자연치유법

방광염은 치료 후에도 면역력이 약해지면 재발하기 쉽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자연치유법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첫째, 하루에 최대 양의 물을 마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루 물 권장량은 남자는 3L, 여자는 2.2L입니다. 물을 많이 마시면 방광을 비롯한 요로의 소변이 희석돼 세균을 씻어내고 세균의 성장과 번식을 억제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둘째, 여성들은 배변 후에 앞에서 뒤로 닦아야 합니다. 이 방향으로 닦으면 박테리아가 요도로 들어가 방광으로 이동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셋째, 면 속옷을 입고 꽉 끼는 옷을 피하도록 하며, 땀과 습기가 차지 않도록 공기가 잘 흐르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넷째, 소변이 마렵다면 오래 참지 말고 소변을 자주 보도록 합니다. 지속적으로 방광을 씻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다섯째, 카페인이 든 음료(커피, 녹차, 초콜릿, 에너지 드링크 등)는 방광 내부의 점막을 자극해 염증을 일으키므로  음료 대신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탄산음료, 과일 주스, 그리고 설탕이 많이 함유된 음료는 세균의 성장을 촉진하고 회복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피해야 합니다. 여섯째, 부부생활 전후에 소변을 보아 방광을 비우는 것이 좋습니다. 이것은 부부생활 시 세균이 요로와 방광으로 들어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으로 지속적으로 실천하면 방광염을 치료하고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좋은 음식 7가지

방광염에 좋은 음식에는 크랜베리, 파슬리, 연근, 수박씨, 토마토, 해조류, 옥수수수염 등이 있습니다. 크랜베리는 방광염 치료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여성의 요도에 대장균이 침입하는 것을 막는 데에도 효과적이며, 요로의 세균을 줄여주는 프로안토시아니딘이라는 성분이 함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항산화 작용도 있어서 면역력을 강화하고 신장 건강에도 도움을 줍니다. 파슬리는 엽록소와 항산화 성분, 천연 섬유질 등이 함유되어 있어 방광 조직에서 노폐물이 쌓이는 것을 방지하고 요로의 염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이뇨제 역할도 하기 때문에 방광염 치료에 큰 도움을 주며, 체내 독소 제거, 면역력 강화 등의 다양한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연근은 수분 함량이 높아 탈수 예방에도 좋고, 비타민 C와 뮤신, 식이섬유 등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여 면역력 향상과 장 운동을 촉진시키고, 체내 독소를 배출시키고, 소염, 통증 완화 효과 있어 방광염에 좋습니다. 수박씨는 신장염, 방광염, 요도염 등 신장계통 질환에 많이 쓰이고 있으며, 수박씨에 함유된 시트룰린은 몸속 노폐물을 소변으로 배출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토마토는 비타민 A, B, C뿐만 아니라 칼슘, 칼륨 등의 미네랄이 풍부하여 수분 대사를 촉진시켜 신장과 방광염에 도움을 줍니다. 해조류는 풍부한 식이섬유와 미네랄을 함유하여 장 건강에 도움을 주며, 소염 작용으로 염증을 완화시키고 이뇨에 도움을 주어 방광에 좋습니다. 옥수수수염은 신장을 건강하게 해주는 것 외에도 요도 질환을 예방하고 이뇨기능을 촉진하여 체내 노폐물을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반면에 탈수를 유발하는 카페인, 짜고 매운 음식, 가공식품, 당이 높은 음식 등은 세균의 증식을 촉진하고 면역력을 약화시키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