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어느 날 갑자기 극심한 어지러움 증상을 느끼거나 조금의 움직임에도 빙글빙글 도는 느낌을 받은 적이 있다면 이석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이석증이 어떤 질병이며, 증상과 원인, 치료법 그리고 치료 후에도 재발 막는 법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이석증 증상 원인
이석증은 몸의 자세 변화나 움직임에 따라 주변이 빙빙 도는 심한 어지럼증을 일으키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는 귀 뒤쪽의 전정기관에 붙어있던 작은 칼슘 입자가 떨어져 나온 상황에서 일어나게 됩니다. 또한, 이 작은 입자가 회전 감각을 담당하는 반고리관 안으로 들어가면 작은 움직임만으로도 심한 어지럼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 어지럼증은 일반적으로 몇 초에서 1분 정도 지속되다가 자연스럽게 좋아집니다. 그러나 이 어지러움은 재발할 가능성이 높아 치료 후에도 자주 발생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석증 증상은 경미한 어지러움부터 공포스러운 어지러움까지 겪게 됩니다. 대개 코끼리 회전을 하는 느낌이나, 회전하는 놀이기구에 탄 느낌과 비슷한 것들입니다. 어지러움이 심해도 보통은 1분 이내에 멈추고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증상은 머리의 움직임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아침에 일어나거나 누울 때 머리를 돌리거나 하늘을 보게 되면 자주 발생합니다. 어지러움과 함께 메스꺼움이 동반되어 심해지면 구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어지러움이 멈춘 후에도 잠시 머리가 무거워지거나 구토 느낌이 계속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발생하는 증상이 뇌나 귀에 심한 질환이 없더라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예방이 중요합니다. 이석증은 주요 원인 중 하나인 달팽이관에서 이석이 발생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진동이 심한 안마기나 과도한 운동을 할 때, 심하게 부딪히는 교통사고나 외상 이후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스트레스나 불면 등이 이석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도 있습니다. 이석증은 노화나 칼슘 부족, 칼슘의 대사 장애, 갱년기와 폐경, 두부손상 등 주기적으로 자극이 되는 요인들 뿐만 아니라 약물 부작용 또는 오랫동안 누워 있는 침대 생활 등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석증은 모든 연령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특히 40~50대 이후에 더 자주 발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예방을 위해 정기적인 운동, 식습관 개선, 충분한 수면 등을 유지해야 하며, 예방할 수 없는 상황일 경우 치료를 시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석증이 예방되지 않거나 치료되지 않으면 삶의 질이 저하될 수 있으므로, 빠르고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합니다.
치료법 및 진단
이석증을 의심하신다면 의사와 상담하여 진찰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진찰 과정에서 중이염 여부를 확인하며, 필요하다면 신경 기능과 균형을 확인하는 검사가 시행됩니다. 딕스-홀파이크 검사를 통해 이석증을 진단할 수 있으며, 이 검사는 특정한 자세를 취해서 눈의 움직임을 관찰합니다. 진단이 불분명할 경우에는 MRI, 평형 기능 검사, 청력 검사 등의 영상 의학 검사를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이석증은 일부 경우,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치유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지럼증이 심한 경우에는 의료기관에 방문해서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이석증의 치료법은 이석의 위치에 따라 찾아내서 빼주는 물리치료를 받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외에도 이석 치환술이 있어서 고개의 위치를 바꿔가며 이석을 원래 위치로 이동시켜 증상을 해소시키기도 합니다. 다만 이석의 위치에 따라 치환술 방법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약물은 이석증의 근본적인 치료법은 아니지만,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보조적으로 사용하여 증상을 경감시키는 효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석증은 다른 질환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어지럼증이 심한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적인 진찰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재발 막는 법
이석증의 재발 막는 법은 세 가지가 있습니다. 이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비타민 D 보충입니다. 비타민 D는 이석을 구성하는 중요한 성분 중 하나인 칼슘 흡수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석증 환자의 70%가 비타민 D 결핍 상태이며, 이를 보충하지 않으면 골다공증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비타민 D 결핍은 이석에서 칼슘의 재흡수를 방해하여 이석을 약화시키고 불량하게 만듭니다. 이러한 이석은 자연스럽게 떨어지는데, 반고리관에 들어가면 이석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연구 결과, 비타민 D 보충은 이석증의 재발률을 현저하게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이석증 환자는 비타민 D 보충을 권장하며, 이석증 병력이 있거나 자주 재발하신 분들은 꼭 비타민 D를 복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다음으로 이석증의 재발 막는 법 중 하나는 수면 자세입니다. 우측으로 자는 사람은 우측 귀, 좌측으로 자는 사람은 좌측 귀에서 이석증이 발생하기 쉬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부분의 환자는 이러한 자세로 잘 때 아래로 내려가는 귀에서 이석증이 생긴 것으로 나타납니다. 이석증을 치료한 후에는 이석증이 발생한 쪽이 아닌 반대편으로 자는 것이 좋습니다. 이 경우, 30도 정도 베개를 높여 사용하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마지막으로, 여성들에게 특히 중요한 신체 활동과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이석증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이석증을 치료한 뒤에도 꾸준한 운동이 이석증 증상의 재발을 막아줍니다. 단, 과도한 운동은 머리에 외상이 생겨 이석증을 유발할 수 있으니, 적당한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