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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당뇨는 임신 중에 높은 혈당 수치를 유발하는 임산부에게 영향을 미치는 질환입니다. 일반적인 당뇨병과는 달리 출산 후에 대부분 해결되지만, 건강한 임신을 보장하고 합병증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이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임신 당뇨 증상, 검사, 고위험군과 합병증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임신 당뇨 증상
임신 당뇨는 임신 전에 당뇨병이 전혀 없던 여성들이 임신 중에 발생하는 호르몬의 변화로 인해 당뇨병을 처음 진단받게 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임신을 하게 되면 초기에는 혈당 조절에 관여하는 인슐린의 작용이 원활해서 전반적으로 산모의 혈당이 감소하게 되는데, 임신 중기 이후로 넘어가게 되면 태아가 점점 커지고 산모도 체중도 많이 증가하고 전반적으로 신체 활동도 감소하게 됩니다. 이에 더해 태반 안에서 분비되는 여러 호르몬들의 작용으로 인해서 혈당 조절에 관여하는 인슐린의 분비와 작용이 적절하게 이루어지기 어려운 환경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이 결과 산모가 고혈당에 노출될 수 있는 위험성이 증가하게 됩니다. 이러한 상황을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는 것은 임신 중에 발생하는 대표적인 현상입니다. 임신 당뇨의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태반 호르몬이 인슐린 분비를 억제하고, 태반 인슐린 분해 효소의 작용이 관련되어 있다고 합니다. 또한 임신 전 비만, 당뇨병 가족력, 25세 이상 등의 요인이 임신 당뇨에 걸릴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임신 당뇨 증상은 대부분 눈에 띄는 증상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임신 중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혈당 수치가 높아지면 갈증이 심해지고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되고, 높은 혈당은 에너지 수치에 영향을 미쳐 임산부가 피곤하고 기운을 빠지게 합니다. 경우에 따라 임신 당뇨로 인해 일시적인 시력 변화 또는 시야 흐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임신 당뇨가 있는 분들은 꼭 전문의와 상담하여 규칙적인 검사와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또한, 적절한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으로 혈당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검사시기 및 치료
임신 중기 이후에는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하게 되므로, 산모는 혈당 수치가 높아질 수 있는 환경에서도 정상적인 혈당 상태를 유지해야 합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임신 당뇨 검사시기는 일반적으로 24주~28주에 50g 경구 당부하검사를 실시합니다. 최근에는 높은 수치가 나오면 임신 당뇨인지 확인하기 위해 100g 경구 당부하검사를 하게 되고, 이를 통해 확정적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임신 당뇨가 발생할 수 고위험군 산모의 경우, 최초 산전검사 시에 검사를 시행해야 합니다. 최초 검사 시점은 기존의 임신과는 무관하게 당뇨병이 있었지만 모르고 지내고 있었던 경우를 고려하여 조기에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이미 치료를 받고 있었던 당뇨병 산모들의 경우에는 이를 빨리 확인하고 임신 초기부터 적극적인 혈당 관리와 조절을 해주는 것이 임신 유지를 위해 필수적입니다. 그리고 산모가 임신 당뇨를 진단받으면, 가장 중요한 것은 혈당을 체크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정상적인 혈당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혈당을 체크하고, 혈당 조절을 위한 식습관 개선과 운동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건강한 습관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충분한 휴식과 수면, 스트레스 관리, 규칙적인 식사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식습관 개선과 운동이 충분하지 않아 목표 혈당을 유지할 수 없는 경우, 약물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인슐린 외에도, 다양한 약물 치료 방법이 있으며, 의사와 협력하여 적합한 치료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약물 치료와 함께 식습관 개선과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이를 통해 임신 당뇨를 관리하고 건강한 출산을 할 수 있습니다.
고위험군과 합병증
임신 당뇨병이 발생할 수 있는 고위험군은 매우 다양합니다. 임신 당시 산모의 나이가 많거나, 임신 전 체중이 많이 나가 비만인 경우, 쌍둥이를 임신한 경우, 예전에 4kg 이상의 거대아를 출산한 경험이 있거나, 과거에 임신 당뇨병을 진단받은 경험이 있거나, 당뇨병 가족력이 있는 경우, 다낭성 난포증후군이 있는 경우 등이 있습니다. 임신 전에 당뇨병을 진단받은 적이 없더라도, 임신 초기부터 혈당이 높을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고위험군을 가진 산모분들께서는 담당 선생님과 상의하셔서 24주보다 초기에 임신 당뇨 검사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임신 초기에 혈당 관리가 매우 중요한데, 태아의 장기가 임신 초기에 완성되기 때문입니다. 만약 임신 초기 혈당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으면 태아 심기형이나 신경관 결손증과 같은 선천성 기형이 증가하게 되며, 조산이나 주산기 태아 사망, 거대아 출산도 증가합니다. 따라서 임신 초기에 혈당 관리는 굉장히 중요합니다. 임신 중에서 산모의 혈당 수치가 높으면 태아에게도 높은 혈당이 전달되어 인슐린이 많이 분비하게 됩니다. 이 인슐린은 태아의 성장을 촉진시키기 때문에 결국 거대아로 성장하게 됩니다. 분만 시에는 태반을 통해 전달되는 혈당이 갑자기 감소되어 태어난 아기가 저혈당, 황달, 호흡곤란증 등이 정상 산모가 낳은 아이들에 비해 더 높게 나타납니다. 이로 인해 태어난 아기는 향후 소아비만, 당뇨병, 고혈압, 심혈관계 등 발생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산모가 임신 당뇨가 있을 경우,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양수과다증과 같은 임신 합병증의 위험성이 증가하고 거대아의 출산 위험성도 높아져 제왕절개를 통해 분만하게 됩니다. 혈당이 높은 경우에는 임신성 고혈압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임신 당뇨가 의심될 경우 당뇨 관리를 꼭 해야 합니다. 그리고 출산 후 10년 정도 지났을 때 당뇨병, 심혈관계 질환, 동맥경화증 또는 비만 등의 비율도 정상 산모들보다 높을 수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출산 후에 다른 증상이 없더라도 출산 후 2개월 전후에 병원에서 경구 당부하 검사를 꼭 받으셔서 당뇨병이 계속 동반되어 있는지 아니면 새로 생겼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