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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독립적인 생활을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이 보편화되어 부모와 자녀가 따로 사는 것이 일반화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부모님이 치매 초기증상을 인지하지 못하여 병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모님을 찾아뵐 때 몇 가지를 잘 관찰하여 조기 진단을 통해 악화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치매 초기증상, 검사 및 치료제, 예방에 좋은 음식 등을 모두 알아보도록 합니다
치매 초기증상
치매는 주로 기억, 언어, 판단력 등 다양한 인지 기능이 감소하여 일상생활에서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는 증후군을 의미합니다. 치매는 대개 후천적으로 발생하며, 노인성 치매(알츠하이머병)와 혈관성 치매(중풍)로 구분됩니다. 노인성 치매는 뇌의 신경세포가 손상되어 기능이 저하되는 질환으로, 대개 65세 이상에서 발병하는 유병률이 매우 높습니다. 이러한 치매는 아직 원인이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유전적인 원인도 있을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혈관성 치매는 뇌혈관질환(중풍 등)으로 인한 손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치매로, 뇌혈관이 파열되거나 혈전으로 막히는 등의 문제가 발생해 뇌세포의 기능이 마비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혈관성 치매는 갑작스러운 증상을 보이기도 하고, 임상적 반응 등을 보면 나이가 많은 사람에게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치매는 뇌혈관의 건강과 관련이 깊으며, 불규칙한 식습관, 흡연, 고혈압, 당뇨병 등과 같은 일상적인 요인들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치매 초기증상을 알아보는 방법에는 몇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어머니의 입맛이 변했는지 확인해 보야합니다. 치매가 진행되면 음식 하는 방법 자체를 잊어버리기도 하지만, 초기 단계에서는 미각과 후각이 떨어져 음식이 예전처럼 맛있게 느껴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음식 맛이 변했다면 초기 퇴행성 변화를 의심해 봐야 합니다. 둘째, TV 볼륨을 계속해서 높이는 것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나이가 들면 청력이 떨어져 TV 소리를 이해하기 어려워지거나, 구분하기 어려워져 볼륨을 계속해서 높이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언어 기능이 저하되는 것은 아닌지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셋째, 최근 주무시는 양과 자주 잠들어있는 시간도 의심해 봐야 합니다. 레비소체 치매에서는 초기에 이러한 증상이 자주 나타난다고 합니다. 또한, 집안일 등에 서툴러지는 모습이 보일 수 있는 행동 변화도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넷째, 성격 변화를 살펴봐야 합니다. 화가 나거나 참을성이 떨어져 다른 사람의 말도 잘 듣지 않는 경우가 있다면 퇴행성 변화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전두엽 기능이 떨어지는 경우 이러한 증상이 많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다섯째, 시공간 기능과 기억력이 저하되는 것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길을 잃는다거나, 공간 인식력 등이 떨어져 길눈이 어두워지는 등의 증상이 보일 수 있습니다. 또한, 같은 이야기를 되풀이하거나 반복적으로 물어보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치매 초기증상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초기증상이 보인다면 가족 모두가 상황을 파악하고, 의료진과 상담해 병적인 퇴행성 변화를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를 받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검사 및 치료제
치매의 진단은 먼저 환자와 보호자를 통해 간단한 병력을 청취하고 간단한 선별 검사를 시행하여 인지 능력을 평가합니다. 만약 치매가 의심된다면 정밀 검사를 진행하여 환자의 인지 능력이 실제로 저하되었는지를 확인합니다. 정밀 검사로는 환자의 인지 능력을 연령, 학력, 성별의 정상 군과 비교하여 신경심리 검사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이러한 검사를 통해 환자의 인지 능력이 저하된 것이 확인되면 치매로 진단됩니다. 치매의 원인을 찾기 위해 혈액 검사와 MRI 검사 등을 시행하며 검사를 통해 치매의 원인이 확인되면 해당 원인에 적합한 치료를 진행합니다. 치매 치료 방법은 크게 원인적 접근, 약물 치료, 기타 접근 방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원인적 접근 방법은 수술을 통해 치료 가능한 경우나 병의 진행을 예방하기 위해 위험 요소를 제거하거나 지속적인 치료를 시행하는 것입니다. 약물 치료는 콜린성약제, NMDA 수용체 차단제 등의 치료제를 사용하여 치매의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입니다. 기타 접근 방법으로는 작업 요법, 인지 기능 강화 요법 등의 프로그램을 환자가 참여함으로써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예방에 좋은 음식
치매 예방을 위해 지켜야 할 것과 피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치매 예방에 좋은 음식은 통곡물, 녹색 채소, 다양한 색깔의 채소, 견과류, 올리브유 등을 거의 매일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통곡물은 하루 3번 이상 먹는 것이 좋으며, 흰 쌀밥보다는 잡곡밥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녹색 채소와 함께 다양한 색깔 채소를 매일 한 끼 이상 먹는 것이 좋습니다. 녹색 채소에는 엽산과 수용성 비타민 B군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가능하면 조리를 하지 않거나 가볍게 익혀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색깔이 예쁜 당근이나 토마토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뇌 활성화에 도움이 됩니다. 견과류는 뇌에 좋은 활성화 물질과 함께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한 음식입니다. 이 불포화 지방산은 좋은 콜레스테롤을 높이며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혈관을 탄탄하게 만듭니다. 하루에 한 번씩 견과류 한 줌씩 드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그 외에도 콩, 생선, 닭, 오리 고기, 그리고 베리류 과일은 즐겨 드시면 좋은 음식입니다. 그 외에도, 콩은 신경전달 물질인 레시틴의 원료가 많이 들어있어 두유나 두부를 드시면 좋습니다. 일주일에 두 번은 닭이나 오리고기를, 일주일에 한 번은 등 푸른 생선류를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등 푸른 생선은 오메가 3 지방산이 풍부하여 뇌 혈액 순환을 돕고 치매 예방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기름에 튀길 경우에는 좋은 지방이 손실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그리고 적당한 양을 섭취하면서 규칙적인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은 기억력과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여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시기 바랍니다.